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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당하는 감정적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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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라이팅(Gaslighting) 이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무력화시킨 후 지배력을 행사하고 피해자를 파멸에 이르게 만드는 병리적 심리현상이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의 스릴러 연극 <Gaslight>에서 유래한 말이다.


가스 라이팅의 피해자들은 본인이 피해자로 인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심리적 가학행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반응과 경험을 믿지 못하는 상태로 몰락하게 된다.

가스 라이팅 가해자의 행동단계


1."나니까 너한테 이렇게 해 주는 거야"
가스 라이팅이 일어나는 관계는 매우 밀접한 관계이다.
가족, 직장상사, 애인 등의 관계에서 가해자는 타인의 경계심을 풀고 조종하는 데에 능한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충분히 이러 날 수 있다.

2. "왜 반복해서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거야?"
밀접한 관계 형성 후 가해자는 실수를 반복하게 하며 자신감을 상실하게 한다.
스스로 판단을 못하도록 무력화시킨 다음, 자신이 대신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한다.
사실이 아닌 일도 일어났다고 거짓말하고 기억을 왜곡시키기도 하는데, 피해자는 자신을 불신하게 되고, 왜곡된 기억을 믿기 시작한다.

3. "내가 너에 대해 가장 잘 알아."
정상적인 사람이 2단계까지 가기 쉽지 않지만, 이 단계를 거쳐 3단계에 이르게 되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도 들리지 않게 된다.
주변에서 피해자가 이상해 보이기 시작한다.

4. "분명하게 내가 기억해. 쓸데없이 예민하게 굴지 마."
의문을 가지면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기억과 판단력, 감정까지 잘못된 것으로 강요되어 결국 원하는 대로 통제되는 단계에 다다른다.


가스 라이팅 자가진단법


평소 내가 한 말을 자꾸 되새기고 후회하며 자책한다.
내가 너무 예민한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자문한다.
가끔 지나치게 혼란스럽고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늘 상대방에게 사과한다.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스스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집어서 말하기가 어렵다.
간단한 결정조차 스스로 하기 힘들다.
뭘 해도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쓸모없는 사람 같다.


가스라이팅 해결방법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해자와의 분리다.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상대방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거나, 어떤 결정을 할 때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면 내가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 볼 만하다.

근본적인 해결은 본인이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자존감을 높이는 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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