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하이여행에서 기대했던 마라롱샤 !
특이하니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길래, 도착첫날 저녁으로 당첨 .
마라라는 매운맛으로 조리한 민물가재 요리 쯤으로 해석.
대세계역 (Dashijie) 2,3 번 출구에서 가깝다고 네이버지식인들이 설명해 주었으나,
우리는 인민광장이나 난징동루에서 쉬엄쉬엄 걸어갔다.
입구에서 바라본 쇼우닝루 거리. (Shouning Rd)
택시타고 쇼우닝루 거리라고 말하면 여기로 안내해 준다고 한다.
야시장쯤 되는듯,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니 , 우리가 가려는 상해제일가향파도용하(上海第一家香吧岛龙虾)라는 가게가 나왔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여기가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라서 ^^;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는,
메뉴판을 들여다본다.
큰 마라롱샤 500g 78위안.
메뉴판에 없는 양꼬치 손짓발짓, 그림짓으로
1개 10위안 5개 주문.
( 1개 얼마냐고 물었다가 못알아 들어서 땀 뻘뻘...)
칭따오 맥주 하나 12위안.
옆테이블에 포장이라도 하는가, 왠 봉지를 주지 싶었는데,
비닐 앞치마 인듯... ㅎㅎㅎ 요렇게 따라 써주고,
중국맥주는 하나같이 도수가 약한듯,,, 3도정도 였던 걸로 기억.
순해서 여자들이 먹기엔 좋았고,
소주파인 남자친군 싱거워서 별로.
어디서나 삥더- (찬거) 맥주를 달라고 하기.
미지근한 맥주가 주로 나오며, 두병시키면 미리 두개를 다 땀...
우리는 김빠진다고 그때그때 따서 먹는데 말이지.
마라롱샤가 나왔다 ~
머리떼고 몸통까면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알맹이가 나오는데,
내 입맛엔 괜찮았다.
양꼬치도 부들부들하니 아주 굿 !
마지막날이던가, 내가 너무 잘먹어서 한번 더 먹자고 또 가서는
거기서 거기일거라, 다른 집을 방문해 보았다.
성상향파도 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는 가게.
한국말을 곧잘하시던 호객행위에 이끌려 꼬~~
( 맥주두병 준다고..ㅋㅋㅋ)
이게 바로 2.5도짜리 꽁술.
알아서 살얼음붙은 애들로 가져다 주셨다.
작은 마라롱샤 1kg 가 나오고,
아주 친절하게 까는법, 먹는법을 설명해 주었다.
사진엔 없지만 1개 4위안짜리 양꼬치도 시켜보았는데,
첨 갔던 데보다 크기는 작아도 맛은 부들부들 그 맛 그대로.
두 곳다 양꼬치는 다른곳에서 조달해 오는 듯 했다.
가리비도 맛있다기에 두개 시켜보았다.
마늘버터에 누들당면조금 섞은 가리비맛.
딱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듯 괜찮게 먹었다.
나중에보니 8위안이라고 되어있던 가리비가 10위안으로..
가격표를 고치지 않았던 것일까. 그러려니 하고 계산했다.
두 가게를 비교해보면 마라롱샤맛은 비슷하고,
오히려 한국인들이 많이간다는 향파도용하는 한국말 일절 못하는 직원이 우리를 당황케 했지만,
이 집은 번역기 돌려 보여주니, 화장실~ ^^ 이러며, 간단한 한국어를 할수 있어 편하게 이용했다.
쇼우닝루 거리에가면 마라롱샤 가게는 엄청 많으므로 맘에드는 곳으로 가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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