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무슨해, 무슨년, 무슨띠 일까?

2016년 병신년 병신같이 미친 척 열심히 살자라고 다짐을 한 기억이 난다.

병신년이 가고 2017년 정유년인 온다.

이년이 가고 저년이 온다.

해가 바뀌면 궁금해지는 내년은 무슨해, 무슨년, 무슨띠일까?

그럼 간단히 알아보자.

알고싶은 년도가 무슨 해인지 알기 위해서는 십간과 십이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십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0개를 말하고,
십이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12개를 뜻한다.

십간은 갑과 을의 관계, 운전면허 필기시험이나 기타 시험의 객관식 답안의 선택지에 나오는 갑을병정 등으로 알 고 있을 것이다.

십이지는 12개의 땅을 지키는 신.

즉 십이지신이다.

국립민속 박물관 http://www.nfm.go.kr/Data/cTintro.jsp 캡쳐

십간의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과
십이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첫번째 순서대로 나열을 하면 된다.

십간의 10과 십이지의 12.

두 수의 최소 공배수는 60이므로 이렇게 나열을 하다보면 총 60개의 단어가 만들어 짐을 쉽 게 알 수있다.

즉 60개의 단어가 다 사용되면 다시 첫 단어부터 사용한다.

이를 육십갑자라고 한다.

쉬운 예로 환갑(還甲)을 볼 수 있다.

돌아올 환(還)을 사용해서 갑자가 돌아왔다는 뜻으로 60세를 말한다.

위와 같이 년도로 보면 2016년이 병신년이고, 2017년 정유년이다.

2043년은 계해년이 될 것이고, 2044년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갑자년이 되는 것이다.

위 표를 보고 알 수 있는게 2014년은 갑오년이다.

2014에서 +, - 60을 하면 역시 갑오년이라는 사실이다.

2014-60-60 = 1894가 나온다.

즉 1894년 갑오개혁이 일어났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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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위의 표와 계산으로 쉽게 해당년이 무슨년인지 알 수 있다.

십간은 10으로 나누어 나머지를, 십이지는 12로 나누어 나머지를 위 표에 대입하면 된다.

예컨대 1592년을 계산해보자.

1592=159x10 + 2 = 132x12 + 8 이다.

십간은 2, 십이지는 8이라는 나머지가 나왔다.

2는 임, 8은 진이다.

따라서, 1592년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임진년 임을 쉽게 알 수 있다.

1627년도 한 번 더 해보면

1627 = 162x10 + 7 = 135x12 =+ 7이다.

십간은 7, 십이지도 7이다.

따라서, 1627년은 정묘호란인 일어난 정묘년임을 알 수 있다.